광주 남구, 신재생에너지 보급 2년 연속 전국 최상위…8년 연속 사업 선정

정부 평가 A등급, 국비 6.5억 확보…에너지 자립 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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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 남구, 신재생에너지 보급 ‘2연속 전국 최상위’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에 오르며,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남구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A등급을 획득, 국비 6억 50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국 173개 지자체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광주 지역에서는 남구가 유일하다.

특히 남구는 이번 선정으로 8년 연속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확보된 국비를 포함, 총 17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탄소 중립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택, 상업 건물, 공공시설 등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고, 주민 수익 창출형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포함된다. 태양광 설비는 주택 207곳, 상가 26곳, 남구 종합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 4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대촌동 원산이동마을 경로당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주민 수익을 창출하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는 지열 난방 설비를 보급하여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에너지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약 187억원을 투자해 2324곳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급하는 등 꾸준히 친환경 에너지 도시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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