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적십자 희망나눔 캠페인에 300만원 쾌척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세종시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희망나눔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이번 성금 전달은 세종시가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2013년부터 13년간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희망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정상직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전달식에서 성금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세종시는 이번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 동참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로부터 특별회원증과 기빙클럽 배지를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100만원 이상 일시 기부자에게 기빙클럽 기념배지를 증정하고, 기빙클럽 회원이 성금을 기부하면 특별회원증을 발급한다.적십자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해를 당한 이재민 구호,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물품 지원, 위기가정 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세종시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지방정부로서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
세종시, 2025년 10대 성과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세종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시를 빛낸 10대 성과를 시민 투표로 선정한다.1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세종시티앱을 통해 투표가 진행되며, 시민들의 의견은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이번 투표는 세종시가 매년 연말에 실시하는 행사로,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시의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투표 대상은 총 23개의 주요 성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 및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정과제 채택, 세종지방법원 설계비 정부 예산 확보 등이 포함되어 있다.시민들은 세종시티앱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10개의 성과를 선택할 수 있다.세종시는 이번 시민 투표를 통해 2025년의 주요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장민주 정책기획관은 “2025년은 행정수도 완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세종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시민 투표를 통해 시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국공립 어진아이어린이집, 나성동에 40만 원 기부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0일 국공립 어진아이어린이집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4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어진아이어린이집이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세종 사랑의열매에 지정 기탁하며 마련된 것이다.나성동지사협은 전달받은 기부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신길숙 국공립 어진아이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이 이번 기부로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끼길 바랐다”며 “작지만 따뜻한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수현 나성동지사협 부위원장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된 성금은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
세종시, 영유아 응급 대처 교육 '엄마 손은 약손' 성료
영유아 응급상황 교육 확대 감염병관리과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PEDIEN] 세종시가 영유아 응급 상황 대처 교육인 '엄마 손은 약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비 부모의 위기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세종시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 11대 주요 질환에 대한 행동 지침 안내서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정기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서정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맡아 행동 지침 안내서를 토대로 전문적인 강의를 진행했다.세종시는 교육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내년부터 교육 대상을 생애 초기 부모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횟수를 월 2회에서 월 3회로 늘려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강창수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교육이 예비 부모의 불안 해소와 위기 대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경증·비응급 영유아 환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이나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의료비 절감과 응급실 혼잡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
세종시, 2025년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 체결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세종시가 여성친화적인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세종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은 여성 인력의 적극적인 활용과 양성평등한 근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씨앤과 ㈜팜킷 2개사를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하고, 10일 보람동 행복누림터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세종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여성 인력 활용에 적극적인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는 지난 8월부터 공개 모집과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2개 기업을 선정했다.협약을 통해 세종시와 선정된 기업들은 여성 인력 채용 확대, 양성평등 근로환경 조성, 일·생활 균형 지원 정책 실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 경력단절 예방 및 고용 유지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선정된 기업에게는 여성친화기업 인증 현판과 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 이자 우대, 여성취업 연계 지원,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주어진다.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는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여성친화적인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세종소방본부, 고층건축물 화재안전관리 강화 추진
고층건축물 화재안전관리 점검 소방본부 [PEDIEN]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가 내년 6월까지 관내 고층건축물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강화하고 선제적 안전관리 활동에 나선다.이번 점검은 최근 홍콩 타이포 소재 고층 아파트 화재에 따라 지역 내 고층 건축물의 안전 실태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점검 대상은 관내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인 27개 단지 96개 동이다.우선 세종소방본부는 나릿재 2단지 아파트를 찾아 아파트 및 상가 관리사무소와 간담회를 실시했고, 현안사항과 안전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중점 확인 사항으로는 △방재실 감시제어반 관리 △소방펌프실 및 수조 유지관리 △피난안전구역 소방시설 관리 실태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소방차 전용주차구역 확보 △인테리어 등 공사 시 화재안전수칙 준수 등이다.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고층건축물은 피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인명구조 또한 저층건축물보다 어려움이 크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재 예방이며 화재 발생 시 관계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
D-유니콘 프로젝트, 혁신기업 성장으로 지역경제 견인
D-유니콘 프로젝트 혁신기업 성장으로 지역경제 견인 [PEDIEN]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9일‘D-유니콘 기업인의 날’을 개최하고, 지난 4년 동안 추진해 온 D-유니콘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D-유니콘라운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D-유니콘기업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D-유니콘 프로젝트’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기술 기반 유망 기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대전시 대표 기업지원 사업이다. D-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화 자금 지원 △D-유니콘라운지 우선 이용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연계 프로그램 참여 등 기업 맞춤형 전방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대전시는 2022년부터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40개 기업을 선정하여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D-유니콘기업 제2기~제4기 기업들의 선정 전․후를 비교했을 때, 매출액 568억 원 증가, 고용 133명 증가, 기업가치 3,186억 원 증가 등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으며, 2023년부터 투자설명회와 투자컨설팅을 추진하여 대전 기업 7개 사의 388억 원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또한, 작년까지 원텍㈜, ㈜플라즈맵, ㈜와이바이오로직스, ㈜아이빔테크놀로지에 이어, 올해 ㈜인투셀, ㈜노타가 추가로 상장되면서 지금까지 총 6개의 코스닥 상장사를 배출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이날 행사는 2025년 D-유니콘프로젝트 성과보고와 함께 매출 실적 등이 우수한 ㈜니바코퍼레이션, ㈜제이제이엔에스, ㈜에코인에너지 3개 사에 대한 우수 창업기업 표창이, D-유니콘프로젝트 수행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에는 기업지원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D-유니콘 프로젝트는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핵심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지역의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전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34년 헌신 양인석 씨 국무총리 표창
자원봉사자의 손길 따뜻한 변화 제20회 대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PEDIEN] 대전시가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20회 대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원봉사자의 손길, 따뜻한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5개 구청장,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202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양인석 대전광역시서구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양인석 부회장은 34년간 3,701회에 걸쳐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20년간 밑반찬 및 김치 나눔, 연탄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양순화 대사동자원봉사협의회 회장에게 돌아갔다. 대전시 자원봉사대상은 18년간 독서문화 및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유경열 씨가 수상했다.이 외에도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의 최우수 자원봉사자와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영선 스탁컴퍼니 대표, 이의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회장 등 총 68명이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2025년 대전 0시 축제 성공 개최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이장우 시장은 “지역 곳곳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더 나은 봉사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정부는 자원봉사와 기부를 통해 사회를 발전시킨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고 있다. -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시민 불편 사항 없어야"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 예방과 공직기강 확립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최민호 시장은 9일 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매년 동절기마다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며 “내년 봄까지 관련 부서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이어 오는 16일부터 공공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동절기 공사 중지 조치에 대비해 꼼꼼한 마무리를 통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사소한 자기관리 실패로 시정은 물론, 공직사회 전체에 누가 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공직기강 유지를 당부했다.이는 올해가 시 출범 이후 최초로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데 이어 공공외교 우수자치단체에도 선정되는 등 큰 성과가 많았던 해로, 연말까지 세심한 관리로 한 해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미다.최민호 시장은 “송년회 등에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지 않도록 공직자 스스로 자기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간부 공무원들은 직원들이 공직윤리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역 발전과 이웃 사랑에 힘쓴 공로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송년 사은 음악회의 꼼꼼한 준비를 요청했다.최민호 시장은 “10일 열리는 송년 사은 음악회가 성대하고 화려하게 열리지는 못하더라도 고마운 마음이 가득 담긴 행사가 돼야 한다”며 “세종시를 위해 노력한 공로자들에게 정성을 다해 뿌듯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아울러 내년도 정부예산에 시 핵심 현안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시의회 제102회 정례회 예결위에서 본예산이 원활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주문했다.최민호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우리시가 건의한 사업 대부분이 반영돼 1조 7,320억을 확보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우리시 예산도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편성인 만큼 시의회 심의를 무사히 통과하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
제주도, 바른문화로 성장하는 제주 공동체 만든다
바르게협의회 아름다운동행 바른문화 확산 컨퍼런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바른문화의 가치를 지역 공동체의 경쟁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생활 속 실천 확산에 나섰다.제주도는 9일 오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주관으로 ‘아름다운 동행, 바른문화 확산 컨퍼런스’가 열렸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에는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200여 명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바른생활 실천의 성과를 공유하고 ‘바른문화 확산’을 통한 제주 공동체의 성숙한 변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바르게살기운동 제주도협의회는 올해 전국회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국 단위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한 바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바른 가치’를 일상 속 실천과 지역사회 변화로 확장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유공자 정부포상 및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지역사회에서 바른 생활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온 관계자들이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또한 내빈소개, 행동강령 낭독, 성과보고 퍼포먼스, 바른문화 확산 결의 및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의 활동을 도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좌중언 회장은 대회사에서 “전국회원대회 성공적인 개최는 제주지역 회원님들이 보여주신 헌신과 봉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바른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가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보여준 봉사와 실천은 제주 공동체를 더욱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사회 전환 과정에서 바르게살기운동과의 협력도 아주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제주도정은 여러분들의 소중한 발걸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 지혜를 함께 모으면서 협력의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제주도립미술관 제주-아오모리 국제교류전 <바람과 숲의 대화> 개막
고영일-전쟁고아 무연묘지-50x50cm 흑백인화 [PEDIEN]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16일 제주-아오모리 국제교류전 《바람과 숲의 대화》를 개막한다.이번 전시는 제주와 일본 아오모리의 작가 29명의 작품 125점으로 구성되며, 제주도립미술관의 4개 전시실에서 내년 3월 15일까지 73일간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아오모리현은 2011년 12월 7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8월부터는 자매도시 관계를 맺었다. 2017년에는 제주-아오모리 간 문화교류 논의를 통하여‘어린이 미술교류사업’을 하기로 협의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양 지역의 대표 미술관이 어린이들을 상호 초청하는 교류행사를 개최하였다.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교류가 잠시 중단되었으나, 2023년 3월에 재개되었고, 이번에 양 지역의 대표 공립미술관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선정하여 국제교류전《바람과 숲의 대화》전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올해는 한국과 일본이 국교 정상화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고, 2026년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아오모리현이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이러한 시점에 마련된 이번 교류전은 양 지역의 서로 다른 자연과 역사, 문화에서 공통의 감각을 찾아내고, 예술이라는 언어로 소통하는 장을 지향한다.전시는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첫 번째 섹션‘제주와 아오모리 예술가의 교류 이야기’에서는 아오모리 출신 예술가와 한국 예술가가 교감했던 흔적을 보여준다. 20세기 전반, 일본의 근대미술은 서양화법의 수용과 전통 목판화의 재해석을 통해 독자적인 미학을 구축했는데, 그 중심에 있던 오노 타다아키라와 무나카타 시코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들은 한국의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는데 그 대표적 작가인 최영림과 장리석의 작품을 함께 소개한다.두 번째 섹션‘북쪽과 남쪽 변방에서 태어난 예술’이다. 이 섹션에서는 중앙에서 떨어져 있다는 제주와 아오모리의 공통점‘변방성’에 주목한다. 변방성은지역의 고유한 전통을 보존하고 개성적인 문화를 형성하는 기반이 되었다. 또한 바다를 통해 세계와 이어지는 길목이 되었다는 점에서 제주와 아오모리의 변방성은 열린 교류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이 섹션에서는 제주와 아오모리가 지닌 서로 다른 자연풍광과 역사성 속에서 새로운 동질성을 찾아가 본다.세 번째 섹션은‘나라 요시토모와 제주의 그녀들: 얼굴 너머의 얼굴, 살아있는 초상들’이다. 이 섹션은 일본 아오모리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나라 요시토모와 제주 출신 작가 안소희와 양정임의 작품을 소개한다. 세 작가 모두 인물을 그리지만,그것은 단순한 초상화가 아니라 자신이 속한 시대와 사회, 내면의 감정을 비추는 거울로서의 인물이다. 나라 요시토모의 소녀와 아이들은 순수와 분노, 고독과 저항이 공존하는 현대인의 얼굴을 하고 있고, 이에 마주한 안소희와 양정임의 인물들은 제주의 자연과 일상, 여성의 감성을 바탕으로 한다.네 번째 섹션은‘제주-아오모리 양 지역 창작자의 미래와 시간의 씨앗’이다. 이 섹션에서는 제주와 아오모리 출신의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며, 두 지역의예술이 나아갈 미래를 함께 모색한다. 상하이에서 태어나 아오모리에서 자란 한이슈는 사회와 개인 사이에 그어지는 경계선에 대해 섬나라를 둘러싼 바다의 존재를 출발점으로 사색하고, 이지유와 부지현은 제주도의 정체성과 글로벌 감각을 결합해 자신만의 언어를 구축하고 있다.다섯째 섹션은‘기억의 풍경: 사진가의 눈으로 포착한 아오모리와 제주’이다. 1950~1970년대 아오모리의 모습을 뛰어난 사진 기술로 담아낸 코지마 이치로, 키타이 카즈오, 그리고 제주를 대표하는 사진가 고영일과 김수남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이들의 시선은 사진으로 지역의 기억을 지키고,보편적 인간의 삶을 증언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일본 아오모리현과 제주가 지닌 현대미술의 공통분모를 탐구하면서 ‘시간이 머문 땅’ 제주와 ‘북쪽의 숲’ 아오모리 현의 서로 다른 풍광과 역사 속에서 새로운 동질성과 연결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시”라며 “서로 다른 지역의 예술을 통해 하나의 자연과 하나의세계를 새롭게 상상해 보고, 그 대화의 한가운데에서 자신만의 바람과 숲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오는 12월 16일에 시작되는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전시기간 중 일본의 유명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
제주, 민관 손잡고 '안전 제주' 만든다
제주도가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이를 위해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도청에서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도, 행정시, 교육청, 경찰청 등 안전 관련 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협력 기구다.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추진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올해는 '올바른 음주문화 실천으로 더 건강하고 안전한 제주 만들기'를 주제로 도민 안전 공감대를 넓히는 데 집중한다. 또한, 회의와 함께 '자살예방 생명사랑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가 현장 밀착형 안전운동의 중심이 되어 도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습관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광산구, 21개 동 지사협이 함께하는 따뜻한 김장 나눔
광산구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사진1 송정1동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 21개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을 합쳐 1만 85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나누는 따뜻한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김장 나눔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는 광산구 내 돌봄 이웃 2885세대, 223개 경로당, 54개 복지시설에 전달되어 훈훈함을 더했다.각 동별로 특색 있는 김장 나눔 활동이 펼쳐졌다. 신흥동에서는 주민과 사회단체가 ‘나눔드림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무를 활용해 김장을 담갔고, 첨단2동에서는 12개 사회단체와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광주광역시지회가 협력하여 김장 김치를 지원했다.평동에서는 지사협, 통장단, 적십자봉사회, 주민자치회가 함께 김장을 담가 돌봄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했으며, 월곡2동과 도산동에서도 각각 지사협, 통장단, 주민자치회가 힘을 모아 김장 김치를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송정1동 지사협 또한 돌봄 이웃과 홀몸 어르신,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광산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발적인 성금 모금과 후원 물품 지원, 그리고 김장 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겨울 내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광주시 건축 행정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광주광역시 광산구 구청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2025년 광주시 건축 행정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광주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건축 행정 절차의 합리성, 건축 안전 관리, 유지 관리 적절성, 건축 행정 전문성 및 개선 노력 등 5개 분야, 총 24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광산구는 평가의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건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민선 8기 동안 광산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건축 인허가 절차 개선, 건축 심의의 합리적 운영, 건축물 정기 점검, 공사장 안전 조치 강화, 인공지능 기반 건축 행정 혁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건축 행정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광산구 관계자는 신속하고 투명한 건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축 행정 혁신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건축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