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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 1년, 위기임산부 및 아동의 지지체계로서 역할 수행
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 1년, 위기임산부 및 아동의 지지체계로서 역할 수행 [PEDIEN] 모든 아동의 신속한 출생신고와 아동 유기 방지를 위해 도입한 ‘출생통보제’ 와 ‘위기임신보호출산제’ 가 시행된 지 1년이 됐다. ‘위기임신보호출산제’는 위기임산부에게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연계하는 원가정 양육 상담을 우선 지원하고 불가피한 경우 가명으로 진료·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은 국가 책임 하에 보호되며 추후 성인이 된 후 출생정보가 담긴 출생증서를 공개 청구할 수 있다. 제도 시행일인 ‘24년 7월 19일부터 ‘25년 6월 말까지 1,882명의 위기임산부에게 7,317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1,882명 중 325명의 심층상담 결과, 원가정 양육을 결정한 임산부는 160명, 출생신고 후 입양을 선택한 임산부는 32명, 보호출산을 신청한 임산부는 107명이다. 특히 7일 이상의 숙려기간과 상담을 통해 19명이 보호출산 신청을 철회했다. 대표적인 상담 사례는 다음과 같다. △지역상담기관 상담원은 혼자 자가 분만 후 병원으로 이송된 A임산부 상담을 위해 병원으로 긴급출동, A임산부는 갑작스러운 출산으로 출생신고 후 입양을 원했으나 숙려기간동안 아동과 시간을 보내며 양육의지가 생겨 현재 아동을 직접 양육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출산사실을 가족에게 알릴 수 없었던 B임산부는 지역상담기관의 지속적인 설득으로 가족에게 출산사실을 알릴 것을 결심, 현재 가족의 지지를 받으며 아동을 직접 양육하고 있으며 임산부 본인과 아동의 생명을 보호해 준 ‘1308’에 감사를 표시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위기임산부 누구나, 언제든지, 안심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1308 상담번호를 개통하고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16개소를 설치했다. 또 지역상담기관이 위기임산부 지지체계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간담회 개최, 종사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기업과의 협약, 전문기관 연계로 아동이 원가정에서 안전하게 양육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24년도에 작성된 출생증서를 아동권리보장원으로 이관하는 등 출생증서 기록물을 관리해 향후 출생증서 공개청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24년 보호대상아동 현황 통계에 따르면, 위기임신보호출산제가 시행된 ‘24년 출생 후 유기된 아동 수는 전년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임산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통해 아동 생명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위기임산부들이 공적인 제도하에서 상담과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한 양육환경에서 자라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위기임신보호출산제가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정보 및 접근성 부족으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위기임산부가 기댈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적 체계 하에서 위기임산부와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기반을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
“본격 피서철 쓰레기 대란 예고”… 분리수거용기 개선 통해 시민 ‘불편’ 해소
“본격 피서철 쓰레기 대란 예고”… 분리수거용기 개선 통해 시민 ‘불편’ 해소 [PEDIEN] 그동안 복잡하고 불편했던 시민들의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시민들의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과정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재활용 분리수거 용기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이 강조되면서 쓰레기 분리배출이 쉬워지도록 제조자 등에게 제품·포장재에 재활용 가능한 재질을 색깔별로 표시하도록 하는 분리배출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이 분리배출 표시가 되어 있는 음료수병 등 쓰레기를 막상 분리수거 용기에 버리려고 할 때 어떤 용기에 버려야 하는지 헷갈린다는 지적이 많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상업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과 공원·버스정류장 등의 공공장소에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용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관련 규정이 미비해 시설 및 장소에 따라 분리수거 용기의 설치 개수나 배출 종류 표시방식 등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이번 제도개선은 정부청사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것이 계기가 됐다. 환경미화원들은 매일 분리수거 현장에서 잘못 배출된 쓰레기를 재분류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으며 이는 결국 실제 재활용 비율이 낮은 원인 중 하나로 제기될 수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개선에 착수하게 됐으며 실효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기관별·지역별로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용기 설치 현황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관련 부처 및 단체와 시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박종민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지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해 쓰레기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유도를 위한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민권익위는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 등 온라인 소통창구와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폭넓게 청취해 현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개선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농식품부,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
농식품부,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 [PEDIEN]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6일부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충청권, 전남권 등에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고 지속되는 비로 인한 추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7월 18일 농업분야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17일 오후 9시까지 충청권의 경우 홍성에 437.6mm, 서산 419.9, 세종 388mm, 당진 378.0mm의 비가 내렸으며 전라권에도 광주 420.8mm, 나주 391.5mm, 담양 383.5mm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특히 상층의 강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난경계가 형성되고 중규모 저기압 정체로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충남 서산에는 시간당 114.9mm, 홍성 98.2mm, 서천 98.0mm, 태안 89.5mm 등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침수 피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농업분야 피해는 7월 17일 지자체 초동조사 기준으로 벼, 콩, 쪽파, 수박 등 농작물 13,033ha가 침수됐으며 가축은 소 56두, 돼지 200두 닭 60만수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비가 집중된 충남지역에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경남이 그 뒤를 이었다. 호우로 인해 침·관수된 농경지는 배수 등 물빼기, 흙 앙금 제거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비가 그친 후 병해충 예방을 위한 약제·영양제 살포, 축사내 충분한 환기 및 분뇨 제거를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간부급 이상이 현장점검을 실시해 미흡한 사항을 즉시 보완조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농촌진흥청,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농작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퇴수 조치와 채소·과수 등 분야별 현장 기술지도 등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신속한 손해평가와 피해조사를 통한 보험금 및 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및 고시 공포 건축물의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의무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제도의 선임 절차 및 점검 방법을 정하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및 관련 고시가 공포되어 제도가 7.19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건축물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 방송통신설비 등 다양한 정보통신설비가 설치되고 있으나, 방송설비의 성능저하로 화재 비상대피방송이 안들리고 폐쇄회로 텔레비전 고장으로 범죄 피의자 동선 파악에 실패하는 등 통신설비에 대한 관리미흡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건축물 내의 정보통신설비를 의무적으로 점검하도록 정보통신공사업법이 '23.7월 개정됐다. 과기정통부는 '24.10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를 두는 건축물의 범위와 설비관리자 자격을 설정했으며 이번 시행규칙과 고시 제·개정을 통해 건축물 규모별 관리자 선임 기준과 유지보수·관리, 성능점검 상세 내용 등 제도의 세부내용을 규정했다.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제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설비관리자를 두거나 점검업무를 전문업체에 위탁해야하는 건축물의 규모를 연면적 5천m2 이상으로 규정하고 3만 제곱 미터 이상의 대형 건축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둘째, 건축물 규모가 커질수록 설비의 종류와 연계성이 복잡해지고 점검의 난도도 상승하는 점을 반영해, 건축물 규모에 비례해 높은 기술자 등급이 요구되도록 규정했으며 관리주체는 이에 맞게 설비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 아울러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1명의 설비관리자는 건축물에 5개까지 중복선임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셋째, 정보통신설비가 적정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관리 주기를 반기별 1회, 성능점검 주기를 연 1회로 규정했다. 제도 시행에 따라, 관리주체는 설비관리자를 30일 이내에 선임하고 재직증명서나 위탁계약서 등 설비관리자의 선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정보통신기술자 경력수첩 사본 및 경력확인서를 첨부해 해당 건축물 소재지의 시·군·구청에 선임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기한 내에 설비관리자를 선임하지 않거나, 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관리주체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유지보수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되고 한달 내 설비관리자를 전부 선임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관리주체의 부담을 완화하고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초 유지보수·관리 점검 기한인 '26.1.18일까지 설비관리자를 선임하는 관리주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제도 시행 상세 안내자료를 배포하고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제도가 현장에 안착되도록 안내하는 한편 유지보수·관리 및 성능점검이 실효성있게 진행되도록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 및 성능점검 안내서’도 배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정보통신설비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제도를 보완·발전시켜 나가고 인공 지능 시대의 토대가 되는 튼튼하고 안전한 정보통신기술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학생 교육활동 회복 프로그램 지원 확대
경기도교육청, 학생 교육활동 회복 프로그램 지원 확대 [PEDIEN] 경기도교육청은 교육활동과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교육활동 회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학업중단예방·학생 분리교육 사업을 지역 과 협력해 전문기관 확대 및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해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 교육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프로그램 유형으로는 경기미래교육 2섹터와 연계한 △공유학교 연계형 △전문기관 연계형 △학생교육원 연계형이 있으며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학생교육원이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함께 추진한다. ‘진단·분석, 상담·치유, 추수 지도’로 이어지는 학생 맞춤형 통합교육 프로그램은 관계 회복, 공교육 복귀, 가정 연계 교육 등으로 이어져 학교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례로 부천에서는 학교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단 및 상담 프로그램’과 ‘가족 캠프’를 진행해 학생·학부모가 학교를 다시 신뢰하고 학생 행동 변화를 이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경기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과 협력해 다양하고 촘촘한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
질문 중심의 수업문화 확산에 힘쓰다,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질문이 있는 수업 확산과 수업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2025 중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질문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19일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도내 중등교사 2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학생의 삶과 연계된 교과별 질문 수업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수업의 질적 성장과 미래역량 강화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질문하는 학교’ 14개 선도학교의 질문 중심 수업 모델을 확산하고 교육 현장 간 협력의 의미를 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는 학생의 자기주도적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교실 수업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질문을 통해 창의력·문제해결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평가 방식을 실천하는 학교다. 주요 내용은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질문이 있는 수업 나눔’과 ‘질문하는 학교의 교과별 수업 나눔’에 모두 12개의 수업 강좌와 사례 나눔의 장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질문하는 학교’ 전시 공간을 별도 마련해 운영 사례를 방문자들과 공유하고 교사 간 전문성 공유와 수업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의 자리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 운영을 비롯해 앞으로도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방침이다. -
충북교육청, 마음글 필사노트 4종 각급 학교 보급
충북교육청, 마음글 필사노트 4종 각급 학교 보급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은 18일 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깊이 있는 독서 습관과 마음 건강 강화를 위해 마음글 필사노트 4종을 개발해 지난 14일부터 도내 각급 학교와 기관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마음글 필사노트는 충북형 마음 건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감정을 돌보며 마음의 힘, 즉 마음근육을 키워가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노트 제작에는 마음글 필사 프로그램 지원단 중 23명의 필사 연구진이 주도적으로 자료를 선별해 집필했으며 윤리·국어 교육 전공 교수와 학교장 등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교육적 가치와 적절성을 높였다. △도담도담 자라는 마음글 필사노트 △반짝반짝 빛나는 마음글 필사노트 △중학생을 위한 마음글 필사노트 △고등학생을 위한 마음글 필사노트 등 총 4종으로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수준에 맞추어 현장 교사가 중심이 되어 제작했다. 특히 도담도담 자라는 필사노트와 반짝반짝 빛나는 필사노트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급이나 학년을 별도로 기재하지 않았다. 자료제시형 필사와 자율 필사를 함께 담아 누구나 손쉽게 한 글자씩 적어 내려갈 수 있도록 했으며 스스로 성찰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돌보며 용기를 키워가는 글귀도 수록했다. 필사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작지만 깊은 실천으로 자신의 마음근육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했다. 필사노트는 파일로도 함께 제공해 학교별로 자율 제작·활용할 수 있다. 필사 활동은 아침 독서 시간, 쉬는 시간, 방과 후 등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 방안이 안내됐으며 SNS 공유, 필사 전시, 필사 릴레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필사노트 제작에 참여한 삼성중학교 천은서 교사는 “필사를 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위로하고 자기 마음의 결을 느끼는 시간이 될 거라 믿는다. 학교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동료 교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자료를 준비했다. 시중에 판매하는 노트와 다르게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를 모으고 학생의 눈높이를 고려해 제작했다”고 기획 과정을 밝혔다. 조선진 인성시민과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서로의 마음을 쓰다듬으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이어가겠다. 이 노트가 학생들에게 작은 쉼표 같은 선물이 되고 한 장 한 장 써 나가면서 마음을 건강하게 키워가길 바란다. 마음을 들여다보고 한 글자씩 정성껏 옮겨 적는 작은 실천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비추는 빛이 되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
충북교육청, 공교육으로 이뤄내는 체육대학 입시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은 18일 충북대학교 체육관에서 도내에서 체육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실기 테스트 및 입시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형 몸활동 ‘어디서나 운동장’ 정책의 일환으로 충북교육청이 처음으로 주최한 체육대학 진학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설명회는 1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계획을 수립했으나, 학생과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으로 324명의 학생이 신청해 신청 인원 모두를 수용했다. 특히 40명 이상의 현직 체육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문적인 실기평가와 진로지도를 제공함으로써 공교육의 진정한 힘을 보여줬다. 이번 프로그램은 △10M 왕복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좌전굴 △배근력 △메디신볼 던기지 등 5개 종목의 모의 실기 테스트가 실제 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종목별 기술 설명과 개별 피드백도 함께 제공됐다. 더불어 입시 전문가인 황규훈 교사의 입시 설명회를 통해 체육 계열 진학에 필요한 전략과 준비 방법을 학생들에게 심도 있게 전달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실제 시험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기 테스트를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 진학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국원고 이동수 체육교사는 “기존에는 일부 대학이나 학원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교육청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이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모의 실기 테스트 및 입시 설명회는 충북형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 정책과 진로 탐색을 연계한 첫 걸음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활동과 진로 탐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육 계열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이번 설명회에 예상보다 2배 이상 많은 학생이 신청한 점을 고려해,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많은 학생에게 체육 진로 탐색과 진학 준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 청소년, 교실 속 아이디어로 미래를 설계하다
경기 청소년, 교실 속 아이디어로 미래를 설계하다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17일 고양 ‘경기도교육청미디어센터’에서 청소년의 창의성과 창업 역량을 기르는 ‘2025 경기도교육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도교육청은 교실에서 시작하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이를 실현하는 창업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대회는 도내 151개 청소년 창업동아리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고 1차 서면 심사 결과 최종 20개 동아리가 2차 발표 무대에 올랐다. 발표평가는 직접 구상하고 개발한 창업 아이템과 사업 모델을 발표했고 심사는 창의성·실현 가능성·사회적 기여도 등을 중심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최종 심사에서 △ ‘스마트 방석’ △ ‘원형식 멀티탭’ 이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을 확보해 전국 무대에 도전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와 같이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를 사회와 연결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창업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실질적 진로 설계 능력 함양을 위해 창업 체험 교육 거점기관 운영, 교원 대상 창업 연수, 창업 교육 자료 개발, 창업 캠프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창업 교육 기반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2025학년도 1학기 공동교육과정’ 운영 마쳐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2025학년도 1학기 공동교육과정’ 운영 마쳐 [PEDIEN]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수원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와 수준에 맞는 학습 기회 제공과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 함양을 위해 ‘2025학년도 1학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지난 3월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된 공동교육과정은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소인수·심화 과목을 학교 간 협력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수원교육지원청과 거점교인 장안고등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융합탐구, 창의융합 과제연구 강좌를 개설해 수원 관내 고등학교 10개교 학생 31명이 수강했다. 정보과학 융합탐구 강좌는 파이썬을 활용해 △데이터 처리 △데이터 시각화 △정보과학 융합 문제 해결 △데이터 기반 예측 등 실질적인 데이터 분석 과정을 학습했다. 또한 창의융합 과제연구 강좌를 통해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실생활 문제를 탐색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공동교육과정에 참가한 한 학생은 “수업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연구 활동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며 더 많은 배움을 얻었다”며 “앞으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주도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고교학점제의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해서는 지역 교육자원 간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의 희망 수요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학생들의 진로 개발과 자기주도적 과목 선택으로 자신의 진로와 수준에 맞는 학습을 해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2학기에도 지역과의 협력 및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의 교육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
‘도박 노, 학생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도박 노, 학생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PEDIEN]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교육과정 연계 도박 예방 교육자료 개발 사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근 학교 현장의 도박 예방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교육자료 개발을 위해 선도 교사 대상 사전 워크숍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하는 자료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일상적·지속적 예방 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육자료 필요성에 대한 학교 현장 요구를 반영해 선도 교사들의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제작된다. 이번 워크숍은 △도박 예방 실천학교 운영 사례 발표 △교육과정 연계 교육자료 개발 방향 공유 △영역별 교육자료 설계 방안 논의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했다. 도교육청 생활교육과 김영규 과장은 “학교의 교육과정 속에서 도박 예방 교육이 효과적으로 실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모든 학생이 도박이라는 재난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6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도박 예방 선도 교사 강사양성 연수를 실시해 예방 교육 강사 인력풀을 구축해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공동 정책연구를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다. -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 지역기반 학생 교육 네트워크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 지역기반 학생 교육 네트워크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PEDIEN]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17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와 협력적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지난 1일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강화도에서 양평으로 이전함에 따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학생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지미숙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과 이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지속 가능한 학생 교육 네트워크 구축 및 기관 인프라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연계·협력 △양 기관이 보유한 학생 교육과정 및 인력·시설·설비의 상호 연계 활용 지원 △양 기관 간 상호 학생 교육과정 모니터링 및 컨설팅 지원 △양 기관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참여·홍보 협력 △기타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이 필요한 협의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중심의 학생 활동 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지미숙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가진 교육적 역량을 결합해 교육기관 간 상승효과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집중호우 피해 상황 대응 ‘총력’
광주시교육청, 집중호우 피해 상황 대응 ‘총력’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광주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한편 학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교육청은 17일 본청 상황실에서 이날 오전 호우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되자 즉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 배수로나 맨홀 뚜껑 등 시설물 관리 △학교 옹벽, 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 발생지역 집중 점검 △학사일정 조정 및 학교 잔류 학생 안전 관리 △광주시 자연재난과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 유지 등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대책반은 피해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 통학로를 점검하고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및 학사 일정 조정 등을 하도록 안내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안전을 위해 이날 야간 자율학습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 학교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중호우가 끝날 때까지 모든 교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시설 개선을 넘어 미래형 학습환경 구현’ 맞춤형 공간 분리로 학생 중심 교육 환경 조성
‘시설 개선을 넘어 미래형 학습환경 구현’ 맞춤형 공간 분리로 학생 중심 교육 환경 조성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미래형 학습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인창초 외 1교 임대형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17일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2023년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이후 평가를 통해 경기미래교육인프라 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실무협의를 거쳐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실시협약을 맺었다. 이번 BTL 사업은 구리시 인창초등학교와 인창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며 총사업비 291억 8,800만원, 사업 면적 12,602㎡ 규모로 추진된다. 2025년 12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뒤 단계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은 단설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교사동 1층 일부를 사용하는 등 운영과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협소한 놀이공간 등으로 인해 교육수요자의 개선 요청이 있었다. 이에 따라 유치원을 별동으로 분리하고 면적을 확장해 독립된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해 놀이 중심의 자율적인 활동이 가능한 맞춤형 공간으로 재구조화함으로써 교육적 수요를 해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민간의 창의적 설계안과 교육수요자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시설 개선을 넘어선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학습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임대형 민자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20년간 시설 운영권을 갖는 방식이다. 이 기간 민간사업자는 지급된 시설 임대료와 운영비를 바탕으로 유지·관리와 운영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