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봉강천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긴급 방역 돌입

아산시, 철새 도래지 중심 예찰 강화 및 농가 이동 제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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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아산시, 봉강천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 예찰·통제 강화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가 봉강천 일원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시는 H5N1형 고병원성 AI 확진 즉시,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지점을 중심으로 방역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우선 확진 지점 주변에 출입금지구역과 방역지역을 설정하고, 철새 도래지 인근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야생조류 이동 경로와 철새 도래지 특성을 고려, 반경 10km를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환경보전과 직원들이 매일 예찰 활동을 벌인다.

발생 지점 반경 500m 내에는 출입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차단막과 현수막을 설치해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제초소를 운영, 현장 통제를 강화한다.

축산 분야로의 확산 차단을 위해 반경 10km 내 양계 농가 5곳에는 이동제한 조치를 통보하고, 축산과와 협력해 방역 소독을 병행한다.

시는 축산과, 안전총괄과, 생태하천과, 체육진흥과, 배방읍 등 관련 부서와 즉시 정보를 공유, 전 부서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시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AI가 발생한 만큼 지역 내 추가 확산 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즉각적인 통제와 방역 조치를 통해 가금농가 전파를 막고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 농가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산시는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예찰 및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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