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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및 교육통합지원체계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역 교육 혁신을 도모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협약기관 관계자, 특구 사업 담당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추진 성과 공유, 유공자 표창 수여,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광주시는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35개 기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광주시교육청을 비롯한 광주시, 5개 자치구가 교육통합 지원체계에 참여하여 공교육 혁신, 지역 특화 사업 연계, AI·디지털 인재 양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광주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2024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보고회에서는 AI 기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교육, 광주형 마이스터고,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고교 연계형 지역대학 특성화 사업 등 4개의 우수사례가 소개되었다. 특히 광주형 마이스터고는 광주공업고등학교를 지정한 이후 2년 연속 신입생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는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으며, 정부 정책에 반영되어 2026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우리 시가 추진해 온 정책들이 혁신적 가치를 인정받아 새로운 정책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 사회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광주광역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 성과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광주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모든 아이가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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