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기본교육특별시 광주' 선언…공교육 혁신을 향한 첫걸음

교육 안전망, 맞춤형 성장, 행복 공동체를 3대 축으로 새로운 공교육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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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시교육청, ‘기본교육특별시 광주’선언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기본교육특별시 광주'를 선언하며 공교육 혁신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선언은 모든 학생의 성장과 행복을 실현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광주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 교육 비전에 발맞춰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공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이번 선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 불평등 심화, 교육 복지의 한계, 안전 문제, 디지털 역량 강화 필요성 등을 배경으로 설명하며 기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기본교육을 '교육 안전망', '맞춤형 성장', '행복 공동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안전망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맞춤형 성장은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행복 공동체는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둔다.

특히 광주시는 '꿈드리미'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복지를 제공하고,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을 확대하여 기초 학력 미달률 제로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5·18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K-민주주의' 수도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선언을 통해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기본교육을 통해 수능 만점과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광주에서 시작된 교육 혁신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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