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너지고, 영진아이엔디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협력

산학 협력 통해 미래 첨단 산업 이끌 인재 육성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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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북에너지고등학교가 반도체 장비 기업 영진아이엔디와 손잡고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16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 반도체 제조 장비 분야의 맞춤형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 및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에너지고는 미래 첨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영진아이엔디는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현장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영진아이엔디는 1999년 설립 이후 반도체용 플라즈마 스크러버 기술을 개발, SK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국내외 유수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ISO 9001, 14001 인증과 기술혁신중소기업 인증, 5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등 업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장비 분야 현장실습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반도체 및 초정밀 장비 관련 특화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기업 엔지니어의 학교 방문 직무 특강 및 멘토링, 현장 견학 및 직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실습 장비 및 설비 구축,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기술 자문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충북에너지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실제 반도체 산업 현장과 연결하여 경험함으로써 졸업 후 곧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진아이엔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를 함께 길러내고자 한다”며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진권 충북에너지고등학교장은 “최첨단 초정밀 제조용 장비 분야는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이자 우리 학생들이 도전해야 할 중요한 영역”이라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영진아이엔디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고도화된 제조용 장비와 환경설비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역량을 갖춘 전문 기술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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