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물 부족 문제 해결, 국회 세미나서 심도 깊은 논의

접경지역 특성 고려한 수자원 확보 및 관리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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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접경지 경기북부 물부족 해결 세미나 성료…김용태“한탄강댐 통한 수자원 확보 전략 절실” (파주시 제공)



[PEDIEN] 국회에서 경기북부의 심각한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세미나가 열려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김용태 국회의원과 대진대학교는 '접경지 경기북부 물 부족,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를 공동 개최, 경기북부의 물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김용태 의원은 개회사에서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이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하며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음을 강조하고, 한탄강댐 용수원 활용 검토와 계절적 용수전용댐과 같은 새로운 수자원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은 기술적 접근뿐만 아니라 정책적 혜안과 통합적 해법이 필요하며, 유역 단위의 통합적 물 관리와 물 안보 중심 정책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강부식 단국대학교 교수와 권현한 세종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수원 다변화 방안으로 재이용수 기반 신규 공급원 확충, 유역기반 분산형 저류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고, 권 교수는 군사 규제 완화, 아미천댐 활용, 스마트 워터 그리드 활용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오경두 육군사관학교 교수의 사회로 오규창 한국하천협회장, 안재현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김용태 의원은 세미나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북부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 정책적 지원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를 국가균형발전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로 인식하고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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