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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동대문구 가 2025년 ‘동네배움터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동대문 곳곳에서 펼쳐진 동네배움터는 문화·인문·디지털·생활기술 등 삶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한 해였다는 평가다.
동대문구는 올해 동네배움터를 기존 7 곳에서 11 곳으로 확대해 운영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수는 지난해 46개에서 87개로 90% 가까이 늘었고, 참여 인원도 1023명에서 1565명으로 53% 증가했다.
구는 “생활권에서 바로 찾아갈 수 있는 근거리 학습공간을 강화한 것이 참여 확대의 핵심 요인 ”이라고 분석했다.
수강생 만족도 역시 높았다.
연말 조사 결과, 전체 평균 만족도는 5 점 만점 기준 4.6 점으로, 프로그램 내용·강사 전문성·운영 편의성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름방학 특강으로 운영된 ‘사춘기 성 교육 ’은 청소년과 학부모 모두로부터 “집에서도 하기 어려운 대화를 학교 밖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는 호평이 이어졌다.
‘슬기로운 박물관 생활 ’등 새로운 시도를 담은 프로그램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좋은 교육은 특정 공간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며 “동네배움터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고 말했다.
구는 2026년에도 배움터 수 확대와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해, 지역 평생교육의 대중화와 접근성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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