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3동, 주민자치회 주관 '다래마을 전통장 나눔 행사' 개최

13년째 이어온 따뜻한 나눔, 된장·간장으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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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응암3동, 주민자치회 ‘다래마을 전통장 나눔 행사’개최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 응암3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다래마을 전통장 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전통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암3동 주민자치회는 2012년부터 13년째 이 행사를 이어오며 지역 사회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150여 가구에 정성껏 만든 된장과 간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특히, 주민자치회는 전통장 나눔 행사와 더불어 내년에 사용할 된장과 간장을 만들기 위한 메주 제작도 함께 진행했다. 전통 방식 그대로 메주를 띄우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지역 고유의 맛을 지키고, 전통 장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유영희 주민자치회장은 "응암3동의 전통장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온 소중한 지역 자산"이라며 "이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숙 응암3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성으로 담근 전통장의 따뜻한 온기가 지역사회 전체에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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