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HY·양천사랑복지재단과 저소득층 고독사 예방 협력

주 3회 건강음료 배달, 안부 확인…500명 대상 돌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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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양천구, 저소득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위한 ‘안부살핌 건강음료 지원’협약 체결 (양천구 제공)



[PEDIEN] 양천구가 HY,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손잡고 저소득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구는 3일, 이들 기관과 '2026년 저소득 1인 가구 안부살핌 건강음료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독사 위험에 놓인 500명의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천구는 1999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위한 안부 확인형 건강음료 지원 사업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더욱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협약에 따라 양천구는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업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HY는 대상 가구에 주 3회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고독사를 예방하는 1차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매년 사업 예산의 20%를 후원한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HY의 후원금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생활 현장에서 주민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프레시 매니저의 역할이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음료 지원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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