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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주민자치 AI 아카데미' 시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일 성북아트홀에서 주민자치회 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주민자치회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업무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북구는 주민자치회가 지역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AI 기술을 활용해 회의, 소통, 홍보 등 실무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맡아 주민자치회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업무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자치회 임원은 회의록 자동화나 홍보 문구 작성 등 실제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시범 교육이 성북구의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주민자치 AI 아카데미'를 정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북구는 이미 지난 10월 간사와 자치지원관을 대상으로 1차 시범 교육을 실시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시범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기본 및 심화 단계별 체계를 갖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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