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겨울철 양돈농장 화재 예방에 총력…한돈협회와 결의 다져

전기 안전 점검 강화, 농가 교육 확대 통해 화재 없는 겨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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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상남도 창녕군 군청



[PEDIEN] 창녕군이 겨울철 양돈농가의 화재 예방을 위해 대한한돈협회 창녕지부와 손을 잡았다.

최근 한파와 전기 사용량 증가로 양돈농장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농가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난방기, 환풍기 등 전기 설비 관리 미흡과 가연성 물질 부주의, 노후 전기 배선 누전 등을 주요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축사 내부 온도 유지를 위한 전기 사용량 급증으로 화재 위험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지난 3일 대한한돈협회 창녕지부와 함께 '양돈농장 화재 예방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농가의 경각심을 높였다.

결의대회에서는 화재 원인과 예방 요령을 안내하고, 창녕지역 한돈농가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군은 난방기와 분전반 등 전기 사용량이 많은 농가를 중심으로 관계 기관과 합동 전기 시설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노후·누전 문제는 신속히 개선하여 화재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가축재해보험 가입 확대, 시설 안전 개선 지원, 화재 대비 교육 강화 등 다양한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축사 화재는 재산과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고”라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화재 예방 의식을 확산하고,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지원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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