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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오산시가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며 미래 교육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민선 8기 동안 AI·코딩 교육 인프라를 확장하고, 시민과 학생 모두가 AI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오산시는 특정 계층에 한정되지 않고 지역 전체가 함께 배우는 AI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디지털 교육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는 오산AI코딩에듀랩은 시민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에듀랩에서는 파이썬, 머신러닝, 생성형 AI 등 실습 중심의 상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초 코딩부터 진로 연계 과정까지 폭넓은 강좌를 제공하며,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연간 1,500여 명의 시민이 에듀랩을 찾아 AI 교육을 경험하고 있다.
방학 기간에는 프로젝트형 AI 캠프를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로봇공학,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직접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시하며, 단순 체험을 넘어 창작 활동을 통해 AI를 체득하는 기회를 가진다.
학교 현장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찾아가는 AI 코딩 수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코딩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중학생들은 AI·SW 탐구 활동에 참여한다. 고등학생들은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등 진로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기술을 경험한다.
지난 10월에는 오산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AI·SW 기반 프로젝트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산나래 AI 공유학교는 경기공유학교로 선정되어 자율주행, 로봇공학 등 심화 과정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미래 핵심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산시는 AI 코딩 활성화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전문 강사 체계를 강화하여 학교와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AI 교육은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전 세대가 참여하는 AI 교육을 확대하고, 시정 운영 과정에 오산형 미래 교육 모델을 적용하여 교육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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