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의정부시가 국민신문고 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
급증하는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요 분석 내용은 분기별 민원 접수 및 처리 현황, 민원 유형별 키워드, 반복·빈발 민원 유형, 계절별 이슈 사항, 예상 민원 모니터링 등이다.
지난 1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의정부시 민원은 총 9만 800건으로, 경기도 내에서 12번째로 많은 수치다. 인구 1천 명당 민원 건수는 44건으로 8위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건설·교통 관련 민원이 전체의 67.8%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도시·주택, 보건·복지, 환경·녹지, 행정·안전 순으로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 처리 기간 준수율은 99.89%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민원 처리 결과 만족도는 72.64%로 집계됐다.
의정부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현안들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민원 발생 원인을 예측하여 사전 대응 중심의 적극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민원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여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국민신문고 민원 분석은 단순한 통계 자료가 아닌 시민들의 삶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데이터에 근거한 행정 혁신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