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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하동군이 다가오는 겨울철, 예상되는 한파와 폭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군은 27일, 이삼희 부군수 주재로 동절기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하여 각 분야별 추진 상황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대책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중점 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재난·재해 예방, 취약계층 지원 강화, 농·축·수산업 재해 예방, 생활안전 관리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25개의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올겨울 기온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재난·재해 예방에 집중한다. 지난봄 발생했던 대형 산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불 감시 카메라를 확대 운영하고, 열화상 탐지 드론을 활용하여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산림 내 민가와 주요 시설 보호를 위해 산 연접지 풀 베기와 산불 예방 숲 가꾸기를 시행하여 산불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 건설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하여 상황 전파, 재난 모니터링, 긴급 복구 지원 등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유지한다. 제설 장비와 자재를 사전에 확보하고 시설물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제거하여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도 강화한다. 취약계층별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인다.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동파에 대비한 비상 급수 대책을 마련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농축산 분야 재해대책상황실과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여 농작물 피해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도 힘쓴다. 이삼희 부군수는 “이번 종합대책은 재난 발생 후 수습이 아닌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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