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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거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시 및 지자체, 농협을 대상으로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토양환경 개선, 화학비료 사용 저감,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율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거창군은 경상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전국적으로는 총 8개의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거창군은 올해 11월까지 유기질비료 1만 4056톤과 토양개량제 2266톤을 농가에 공급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관내 농지의 유기물 함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전년 대비 단위 면적당 화학비료 판매량을 2.3% 저감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율을 전년 대비 17.8% 증가시키는 등 토양 환경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김규태 거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친환경농자재 보급과 토양 관리에 힘써온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토양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거창군이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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