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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창원시가 12월의 '우리말 공감 글귀'로 강천 수필가의 '자작나무 숲에서' 중 한 구절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선정된 글귀는 "후회 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나무는 상흔 하나하나에 스민 아픔을 묵상으로 되새김질하며 자신을 바로 세운다."이다. 이 글귀는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나무의 모습을 통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한다.
강천 수필가는 옹이가 있는 나무를 통해 고통을 겪으며 살아온 세월을 이야기하며, 아픔을 기억하고 새로운 가지와 잎으로 나아가는 나무처럼 사람도 배울 점이 있다고 전한다.
창원시는 선정된 글귀를 시각화하여 12월 한 달간 시청사 옥상 대형 전광판과 공공장소 시정 홍보 전자게시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따뜻한 감성을 느끼고,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지난 6월부터 매달 문학작품 속 '우리말 공감 글귀'를 선정하여 시민들에게 소개해왔다. 더불어 지역 작가와 작품을 알리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창원시는 내년부터 시민 참여형 '공감 창원 우리말 글귀'를 분기별로 선정하여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선정된 글귀는 창원시보와 시정 홍보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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