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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평택시가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운영하는 '마음챙김교실'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디어 매체를 통한 무분별한 정보 획득과 체계적인 정신 건강 교육 부족으로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평택시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마음챙김교실'은 학생들에게 정신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 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및 중독 예방, 올바른 사용법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2023년부터 시작된 '마음챙김교실'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23개 학교, 6677명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음이 아플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알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육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4.35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마음챙김교실'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온라인 게임 및 도박 중독 예방 교육 등도 고려 중이다.
조미정 평택보건소장은 “아동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정신 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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