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우리동네키움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중랑마실 개최

우리동네키움센터 6개소 첫 공동 참여 … 이용 가족 의견 수렴 - 초등돌봄·안전환경·재능나눔까지 … 현장 중심 제안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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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중랑구, 우리동네키움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중랑마실 개최 (중랑구 제공)



[PEDIEN] 중랑구 는 11월 24일 중랑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 6개소 센터장과 학부모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 285회 중랑마실 ’을 개최했다.

이번 중랑마실은 초등돌봄을 이용하는 가정의 의견을 직접 듣고, 아동·가족 돌봄정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구립시설로, 2020 년 1호점 개소 이후 누적 이용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처음으로 6개 센터의 이용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돌봄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 맞벌이가정 돌봄 공백 △ 센터 간 프로그램 연계 필요 △ 아동·청소년 재능나눔 참여 확대 △ 센터 주변 안전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특히 우리동네키움센터 아동으로 구성된 ‘대한아이 ’청소년 공연단 사례와 같이 문화·예술 분야 재능나눔이 ‘중랑 동행 사랑넷 ’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고, 구는 재능나눔 분야 참여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면목 7 동 키움센터 인근 골목길 조명 개선 요구에 따라 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보안등 신규 설치와 노후등 정비를 완료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타 센터 주변 환경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기관 연계 돌봄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도 논의됐다.

학부모들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제 2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중랑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 등과 연계한 정기 프로그램 운영을 요청했고, 구는 단체 프로그램 운영 및 체험 확대를 위한 기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돌봄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정책 개선에 매우 중요한 자료 ”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중랑마실은 2018 년부터 운영해 온 중랑구 대표 소통창구로, 지금까지 총 285회 개최됐다.

주민 건의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 처리 과정과 결과가 공개되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소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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