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다문화가정 아동 한글 교육 지원 확대 필요성 제기

김은경 의원, 시의회 행정감사에서 다문화 아동 교육 불균형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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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수원특례시의회 김은경 의원,“수원시 내 다문화가정 아동 한글 교육 확대 촉구” (수원시의회 제공)



[PEDIEN] 수원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은경 의원이 수원시 다문화가정 아동의 한글 교육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5일 열린 제39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의원은 현재 수원시의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교육 확대를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수원시 내 외국인주민 자녀는 5639명에 달하지만, 다문화가족 기초학습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는 아동은 연간 40명 내외에 불과하다. 이는 학령기 아동 수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치다.

김 의원은 일선 학교에서 다문화 아동의 한글 교육 부족으로 학습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초학습 부진 아동이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다문화가족 기초학습지원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 검증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교육 접근성 강화와 실질적인 성과를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예산 증액과 지원 대상 확대를 담당 부서에 촉구하며, 다문화 아동의 학습 격차는 의무교육 내에서 반드시 보장받아야 할 교육권 문제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기초학습지원 사업의 조속한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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