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평택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2조 4283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재정 운용 방향을 ‘체계적인 세입 관리’와 ‘건전하고 효과적인 재정 관리’로 설정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 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반회계는 2조 8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3458억 원으로 감소했다. 시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성과를 창출하는 데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8757억 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2838억 원이다. 자주재원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국·도비 보조금은 8593억 원으로 늘었다.
세출은 자체 사업에 9319억 원, 국·도비 보조사업에 1조 1506억 원이 투입된다. 동삭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예절교육관 이전 신축, 서부장애인복지관 건립, 수도권광역급행철도-A 평택 연장 건설 사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교통 및 물류, 환경, 농림해양수산, 국토 및 지역개발 순으로 예산이 배정됐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
평택시가 제출한 2026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