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아현 과선교 명칭 주민 공모…새로운 연결의 시작

경의중앙선 철로로 단절된 지역, 주민 참여로 과선교 이름 짓고 소통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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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대문구, 주민 참여로 북아현 과선교 명칭 정한다 (서대문구 제공)



[PEDIEN] 서대문구가 북아현동에 건설 중인 과선교의 새로운 이름을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철도로 인해 오랫동안 단절되었던 지역을 잇는 다리의 의미를 담아,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서대문구 주민 누구나 온라인 설문 서비스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과선교는 도로교와 녹지교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교량의 명칭을 공모한다.

구는 창의적이고 지역 정체성을 잘 나타내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심사를 진행한다. 외국어 표기나 잘못된 맞춤법, 상업적인 목적이 담긴 표현은 제외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서울사랑상품권이 수여된다. 참여 확대를 위해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명칭 공모에 대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참신한 이름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4년부터 추진된 북아현 과선교는 경의중앙선 철도로 인해 오랫동안 단절되었던 지역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소통의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 결과는 12월 29일 당선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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