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스퀘어, 2026년 '완전체'로…붉은악마 응원 열기 더한다

종로구, 핵심 거점 전광판 설치 완료…미디어 랜드마크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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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종로구 ‘광화문스퀘어 ’완전체 준비, 붉은악마 응원전 예고 (종로구 제공)



[PEDIEN] 광화문스퀘어가 2026년 완전한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종로구는 광화문스퀘어를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2026년을 완성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월드컵 시즌에 맞춰 붉은악마 응원전을 개최하여 광화문광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종로구는 지난 11월, 광화문스퀘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어 2025년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광화문스퀘어 프로젝트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올해 코리아나호텔, KT WEST 등 핵심 거점에 전광판 설치를 완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월에는 'K 페스타' 오프닝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광화문스퀘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2026년에는 다정빌딩, 국호빌딩, 교보빌딩 등 9개 건물에 전광판을 추가 설치하여 미디어 인프라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화문스퀘어 미디어 플랫폼 시범 운영을 통해 대상 지역의 전광판을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통합 운용하는 동시 송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광화문스퀘어를 '전 세계인이 찾는 도심형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담아내는 민관 초청 강연회와 미디어 투어, 붉은악마 응원전 이벤트 등을 통해 광화문스퀘어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요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진 만큼, 내년에는 광화문스퀘어를 중심으로 K-컬처 에너지가 크게 확산될 것”이라며 “광화문광장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살려 월드컵 붉은악마 응원 이벤트 등을 열고,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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