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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마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한국나무의사협회 서울지회와 손을 잡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목 관리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마포구의 가로수와 공원 등 도시 숲을 더욱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5일 마포구청에서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황요섭 한국나무의사협회 서울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마포구 녹색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목 관리 선진화를 위한 기술 및 행정 지원, 위험 수목 진단, 수목 병충해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수목 관리 전문 교육과 자원봉사 활동도 함께 추진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협약 기간은 2025년 11월부터 2년간이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된다.
황요섭 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포구 수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마포구 수목 관리가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서는 마포대로 소나무 가로수 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소나무가 가로수로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기후 변화로 수목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국나무의사협회의 전문성과 경험이 마포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적극적인 수목 진단 활동을 기대하며, 마포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 숲, 생활 숲, 가로수 등 녹지 공간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여,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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