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외로움·고립 문제 해결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민·관 협력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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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구로구, 외로움과 고립 사회문제로…정책토론회 연다 (구로구 제공)



[PEDIEN] 구로구가 오는 28일 구청 창의홀에서 ‘외로움 없는 도시 만들기’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라는 사회 문제에 대한 지역 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하루 2400명이 사망한다고 발표하며, 이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임을 강조했다.

구로구의 외로움 지수는 서울 평균을 상회하는 4.11로 나타나, 지역 특성에 맞는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구로구는 협치회의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외로움과 고립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나선다.

토론회는 정재철 경기도 정책특보의 주제 발제를 시작으로, 송해영 연세대학교 교수가 해외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구로구 협치위원들과 함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된다.

구로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지역 문제를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전염병으로 인식되는 외로움과 고립이 인지 기능 저하나 고독사 등으로 확산되기 전에 실질적인 대응책을 찾는 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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