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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은평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배움을 통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은평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학습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기쁨을 나눴다.
성과공유회는 학습자들의 성장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축하 공연과 작품 전시, 체험존 운영 등 풍성한 볼거리로 채워졌다. 무대에서는 '목소리로 이어지는 우리', '아나운서를 꿈꾸며', '나는 평생학습' 등 감동적인 이야기가 울려 퍼졌으며, 은·하·수 난타와 뚜드림 퍼커션 공연은 행사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장 1, 2층에는 미술, 종이꽃, 글라스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자 작품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바리스타 체험과 가방 꾸미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은평의 평생학습이야말로 진정한 포용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도시 은평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은평구가 지향하는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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