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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명전통시장이 13년째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지난 16일, 시장 내 고객쉼터에서 상인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280포기를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의미있는 활동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상인회 조합원과 여성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배추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정성껏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 31가구와 광명·철산복지관, 다솜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광명전통시장 상인회는 매월 독거노인 대상 반찬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김장철에는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 돌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김장 나눔 행사는 교보생명 재단의 후원으로 재료비와 준비를 지원받아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트로트 가수 조주한이 출연하여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나눔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항기 광명전통시장 이사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명전통시장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상인회도 시민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9경 중 하나인 광명전통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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