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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대문구가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촌 레트로 필름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신촌의 숨겨진 레트로 감성을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에 담아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신촌 곳곳의 명소를 방문하여 잊혀져가는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렸다.
투어는 필름 카메라 작동법 강의로 시작됐다. '띵스씨에스엠에프' 서헬리 대표가 카메라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후 참가자들은 오래된 책방, 50년 전통의 원두커피 전문점 등 신촌의 명소를 직접 방문, 각자 선택한 필름 카메라로 자유롭게 촬영을 진행했다.
오래된 간판, 골목길 풍경 등 다양한 피사체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아날로그 사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투어의 마지막은 노포에서의 저녁 식사와 네트워킹 시간으로 장식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촬영 경험을 공유하고, 신촌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대문구는 이번 투어에서 필름 카메라 대여, 필름 제공, 사진 인화 등 아날로그 사진 촬영의 전 과정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이 촬영한 사진은 신촌랩소디 SNS를 통해 온라인 사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이번 투어를 통해 신촌이 단순한 대학가를 넘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글로컬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신촌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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