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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남양주시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다산홀에서 전 부서 중대재해 담당자와 공공이용시설 관리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중대재해 예방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을 실무 중심으로 이해하고, 재해 예방 중심의 시정 운영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강의는 방재관리연구센터 김정곤 공학박사가 맡아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와 담당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박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배경과 적용 범위 등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하며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에서는 중대시민재해와 산업재해의 차이, 경영 책임자의 법적 의무, 실무자의 역할, 주요 판례 분석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성남 정자교 붕괴 사고와 의왕 방음터널 화재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남양주시 실정에 맞는 예방책을 제시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정곤 박사는 “중대재해는 처벌이 아닌 예방이 핵심”이라며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실행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박석주 시민안전관은 “시민과 근로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실질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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