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이탄광 유족회 대표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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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행정안전부(사진=PEDIEN)



[PEDIEN]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은 9월 15일 ‘일본 조세이탄광’ 수몰 희생자의 유족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유족회와 조세이탄광 희생자 유해 발굴 현황을 공유하고 유족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족회는 부모님의 유해를 하루빨리 고향에 모시고 싶다는 심정을 밝히며 유해의 신원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이번에 발견한 유해의 유전자 검사를 직접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은 한·일 희생자들이 혼재 되어있는 해저 탄광 내 유해의 신원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확보된 유전자정보 외 추가 유족을 찾기 위해 조세이탄광 사망자 명부에 근거한 본적지의 제적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분석해 생존한 유족에게 유전자 검사를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선인 희생자 대상 유족이 확인된 희생자 95명 중 확보된 76명 유전자 정보 한편 이 자리에는 일본 시민단체 ‘새기는회’도 함께해 이번 유해 발견에 대한 노력의 성과를 유족회와 정부에게 공유했다.

지원단은 유해 훼손 및 화장 방지 등 온전한 유해 보관·관리를 위해 함께 힘써달라고 ‘새기는회’에 요청했다.

장동수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은 “조세이탄광 희생자를 비롯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를 위해 관련 단체 및 유족들과 소통을 강화해 희생자 유족을 위로하고 희생자의 유해봉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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