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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 군수, 중앙부처 방문… “예산 확보 총력”
[PEDIEN] 충북 괴산군은 23일 송인헌 군수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피력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여건과 현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국방 1건, 환경 2건, 안전 2건, 교통 2건 등 총 7건의 핵심 사업을 제시하며 중앙부처의 예산 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괴산육군학생군사학교 체력단련장 조성사업을 집중 설명했다. 이 사업은 학군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군 장병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체육 인프라 조성사업으로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국회와 국방부, 기획재정부를 꾸준히 방문하며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환경 분야에서는 △불정목도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 △괴산군 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 3단계 1단 증설사업을, 안전 분야에서는 △주진N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수전교 피해복구사업을 강조했다. 특히 수전교 피해복구사업은 지난해 7월 괴산댐 월류로 피해를 입은 뒤, 총사업비 117.95억원이 반영돼 재가설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설계 과정에서 자재비 상승 등으로 추가 공사비가 발생함에 따라 괴산군은 50억원 증액 반영의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강하게 건의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청주 오창~괴산 고속도로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사업으로 제시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괴산군은 이번 중앙부처 방문을 시작으로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까지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이어가며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의 미래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들이 반드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국회의원,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은군, 행정절차 표준화로 업무 효율성 높인다
[PEDIEN] 보은군은 주요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각종사업 행정절차 안내서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각종 사업 추진 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체계적으로 이행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됐다. 군은 사업 유형별 행정절차를 정리해 행정 표준화를 실현했으며 실무자 중심의 업무 지침을 담아 행정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과 반복 오류를 예방하도록 했다. 특히 단계별 흐름도를 정리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안내서는 △건설공사 일반 △계획 단계 △설계 단계 △공사 및 관리 단계로 구분해,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필요한 세부 내용을 알기 쉽게 담았다. 이를 통해 신규 직원도 행정 업무를 신속히 숙지할 수 있고 부서 간 협업 시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보은군은 행정의 일관성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을 위한 실무 중심의 업무 안내서 ‘보은군 공직생활 길라잡이’도 11월 초 배포할 예정이다. 군정 전반의 행정 흐름과 공직생활 기본 절차를 담은 이 안내서는 신규 공무원의 조기 적응을 지원하고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병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지침과 안내서 마련은 행정절차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행정력 낭비를 막는 중요한 계기”며 “앞으로도 전략적 조정과 투명한 행정을 통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은 군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상의 모든 김치, 괴산에서 만난다”…김장경연대회 본선 12명 확정
“세상의 모든 김치, 괴산에서 만난다”…김장경연대회 본선 12명 확정 [PEDIEN] 충북 괴산군은 2025괴산김장축제 ‘대한민국 김장경연대회’ 본선 진출자 12팀을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류심사에는 식품학 관련 저명한 교수 3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참가자들이 제출한 레시피와 출품작 소개서를 중심으로 △레시피의 정확성 △조리법의 독창성 △지역 특화성 및 재료 활용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수준 높은 참가자들이 몰린 가운데, 치열한 심사 끝에 본선에 오를 12팀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팀은 괴산 2팀, 청주 3팀, 서울 3팀, 대구 1팀, 전주 1팀, 강릉 1팀, 익산 1팀으로 구성됐으며 최종 명단은 괴산김장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대한민국 김장경연대회’는 괴산절임배추와 괴산청결고추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괴산지역 농가와 직접 연계해 절임배추와 양념 재료를 구매하며 이를 통해 괴산의 우수한 농산물과 전통 김장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 경연은 오는 11월 8일 오후 1시,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김장을 담그며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상식은 11월 9일 괴산김장축제 폐막식에서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금상·은상·동상 등 총 5명에게는 7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김춘수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요리 경연을 넘어 괴산절임배추와 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김장문화의 전통을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며 “김장을 매개로 세대와 지역이 소통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절임배추와 청결고추가 전국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해 나가겠다”며 “전통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괴산김장축제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세상의 모든 김치, 모닥불 Party’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김장체험, 김치마켓,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전통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
보은스포츠파크, 가을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으로 주말마다 ‘북적’
보은스포츠파크, 가을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으로 주말마다 ‘북적’ [PEDIEN] 보은군은 10월 및 11월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훈련팀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보은스포츠파크가 가을철 스포츠 중심지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조성된 종합 스포츠 인프라 시설인 보은 스포츠파크에는 천연축구장, A·B야구장, 결초보은체육관 등 다양한 경기시설을 갖추고 있다. 우수한 시설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연중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가 이어지며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하다. 올 가을 보은스포츠파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선수와 관람객들로 그야말로 ‘북적’ 이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3회 보은대추배 생활체육 전국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전국추계초등야구대회 △제29회 전국학생우슈선수권대회 겸 생활체육 우슈대회 등 굵직한 전국대회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전지훈련 수요는 황금 연휴였던 추석연휴도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중국 프로야구팀 상하이 후아신이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3주간 머물며 훈련을 진행했고 전국체전 충청북도 육상 대표팀을 비롯한 실업팀 선수 150여명이 추석연휴 기간 보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10월 말부터 11월까지는 수원FC 위민,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등도 사전 예약을 마치고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김홍석 군 전지훈련팀장은 “체계적인 시설 운영과 숙박·식음·관광 인프라의 연계로 현장에서의 호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와 스포츠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괴산군, ‘장애인식개선 콘서트’ 개최
[PEDIEN] 충북 괴산군은 23일 괴산군 다목적광장에서 ‘장애인식개선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서로의 차이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어울림의 무대’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음악을 통해 공감과 이해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무대는 △현악 앙상블 및 성악 공연 △힐링 음악극 ‘너는 특별하단다’ △피아노·기타·바이올린 협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공연자들은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관객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괴산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는 풍요로운 장애인평생학습 나눔터 괴산’을 비전으로 삼고 장애인 평생학습과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예술에는 경계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모든 공연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주시, 미세먼지 관리 대책 위원회 개최
청주시, 미세먼지 관리 대책 위원회 개최 [PEDIEN] 청주시는 22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미세먼지 관리 대책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병대 청주부시장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청주시 미세먼지 관리 대책 위원 위촉 △제2차 청주시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 연구 착수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 위촉된 제3기 청주시 미세먼지 관리 대책 위원회 위원들은 학계, 시민단체, 청주시의회 의원, 관계기관 관계자 등 민·관·산·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임기 3년 동안 청주시의 미세먼지에 관한 기본계획의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시민 제안 공모의 심의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제2차 청주시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 연구 칙수 보고회에서는 제1차 청주시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에 종합평가 및 향후 청주시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청주시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병대 부시장은 “위원회 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이 청주시의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다”고 당부했으며 기본계획 연구에 대해서는 “기본계획 연구 결과를 토대로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만큼 추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충북도, 도내 외국인 유학생 지역정착 돕는다
[PEDIEN] 충북도는 ‘K-유학생 도내 대학 순회 설명회’를 10월 22일 청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도내 기업 취업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한국교통대를 시작으로 충북도립대, 극동대, 강동대, 충청대, 대원대, 청주대, 충북대, 세명대 등 총 9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 기관도 함께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및 정주 지원 정책, 지역특화 우수인재 비자 제도 등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각 대학별 국제교류담당부서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며 애로사항 및 유학생 지원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청주대 설명회에 참석한 유학생들은 충북도가 구축한 외국인·유학생 정보 플랫폼 ‘스터디 인 충북’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구축한 외국인 취업 플랫폼인 ‘K-work 플랫폼’ 등 필요했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큰 호응을 나타냈다. 현장에서는 유학생들이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며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충북도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유학생 지원 정책을 더욱 현실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박선희 충북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현재 도내에는 1만명이 넘는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대학생활이나 취창업 및 충북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들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회했다.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충청권, 중국 공략 가속.관광 교류 확대 위한 현지 설명회 개최
[PEDIEN]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관광 마케팅 사업인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중국 산동성의 지난 및 칭다오 현지 여행사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며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해외 마케팅은 충청권과 중국 간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특히 청주국제공항에서 산동지역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중국은 높은 잠재력을 가진 핵심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지리적 인접성은 물론, 백제문화와 한류 콘텐츠 등 문화적 친밀성도 충청권 관광을 홍보하는 데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협의회는 지난과 칭다오 지역의 주요 여행사 및 관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충청권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단체 및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관광설명회 현장에서는 충청권의 매력을 담은 홍보 영상 상영, 대표 관광지 소개, 기념품 제공, 1:1 상담 등을 통해 현지 여행업계의 관심을 유도하며 충청권 관광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장인수 충북도 관광과장은 “중국 산동 지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청주국제공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관광객 유치에 매우 유리한 시장”이라며 “이번 중국 세일즈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이태훈 의원, 괴산 괴산고 대상 ‘찾아가는 의회교실’
이태훈 의원, 괴산 괴산고 대상 ‘찾아가는 의회교실’ [PEDIEN] 충청북도의회는 22일 괴산 소재 괴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9회 찾아가는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의회교실’은 도의원이 직접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의회교실에는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이태훈 의원이 괴산고등학교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조례 제·개정, 예산·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도의회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군내 버스 배차 간격을 줄이기 위한 대책”, “고등학생을 위한 교육 지원 계획” 등 학생들의 현실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필요한 노선 및 운행시간이 있다면 기관과 협의해 등하교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청소년들이 본회의장에서 직접 의사 진행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 도의원이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의회교실’, 일반 도민을 위한 ‘본회의 체험교실’ 등 다양한 참여형 의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
제천시, 집중호우 대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제천시청사전경(사진제공=제천시) [PEDIEN] 제천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2일 탁사정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육군, 경찰,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KT, 제천산림조합,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봉사회, 해병대전우회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주민 약 200명이 참여했다.훈련은 집중호우로 계곡 홍수가 발생하고 인근 사면이 붕괴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 대응 훈련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토론 훈련이 동시에 이뤄졌다.특히 제천시는 이번 훈련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응,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업 체계, 주민 대피 및 응급 복구 절차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를 통해 풍수해 상황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제천시의 재난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재난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제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주공항 활성화, 전문가 머리 맞대…미래 비전 논의 활발
(사진제공=충청북도) [PEDIEN] 충북도의회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며, 공항의 미래 비전 모색에 나섰다.이번 토론회는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중심으로, 공항 활성화와 주변 지역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충북도의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변종오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박원태 청주대학교 교수가 청주공항 현황과 민간 활주로 신설에 따른 기대 효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는 활주로 건설 기간을 고려한 시설 개선,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항공 수요 확보, 접근성 개선, 공항권 재구성, 지방 정부 역할 확대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강석 한서대 교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항공 물류 경쟁력 강화를 주장했고, 문보경 에어로케이 운항통제실장은 슬롯 부족 문제 해결과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전략적 거점 공항 육성을 제안했다.황재훈 충북대 교수는 중부권 관문 공항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공항권 재구조화와 지역 개발 계획 연계를 강조했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이 행정 수도 완성의 필수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국가 계획 반영과 정부-지자체 협력을 촉구했다.윤영모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복합 도시 조성과 교통망 연계의 중요성을, 홍성호 충북연구원 센터장은 항공 테마 공공기관 유치와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변종오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향후 의정 활동과 충북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하며, 청주공항이 충북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한편, 청주국제공항활성화지원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청주공항의 현황과 과제를 다각도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 마련과 제도 개선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이번 주말, 보은대추축제에서 가을 추억 만드세요
보은군청사전경(사진제공=보은군) [PEDIEN] 보은에서 열리는 2025 보은대추축제가 이번 주말까지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축제장에서는 보은의 명품 대추는 물론, 청정 농특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가을밤을 수놓을 콘서트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국화꽃 동산과 포토존 등 감성적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특히 대추 판매장에서는 지금만 맛볼 수 있는 생대추와 건대추, 대추편 등 다양한 가공품을 구입할 수 있다. 보은사과, 샤인머스캣, 버섯, 고구마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속리산 한우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여, 보은의 제철 맛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24일 저녁에는 노라조, 김성준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5일에는 청소년 댄스팀 공연과 유튜버 ‘춤추는 곰돌’의 K-팝 랜덤 댄스 버스킹이 진행된다. EDM DJ 콘서트가 토요일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폐막일인 26일 저녁에는 최진희, 포지션 등이 출연하는 폐막공연이 열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수변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어린이 뮤지컬, 버블마술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앵무새 플라잉존에서는 앵무새 비행을 관람할 수 있으며, 어린이 놀이존, 스포츠파크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된다.이 외에도 대추 포토존, LED 경관조명 거리, 국화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황금대추를 열어라’, ‘대추벨을 울려라’ 등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한편, 보은누리 철판깔장이 화랑시장 및 결초보은시장 제2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 유명 셰프들의 쿠킹콘서트와 철판요리 경연대회, 시식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진천군, 송강 정철 관련 ‘연행일기’, ‘송강연보’ 기증 받아
[PEDIEN] 충북 진천군은 22일 군수 집무실에서 송강 정철 선생의 문학정신과 생애를 조명하는 귀중한 자료인 ‘연행일기’ 와 ‘송강연보’의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송강 정철 선생의 후손인 정하택, 정태준 선생의 뜻깊은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송강 정철 선생과 관련해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연행일기’는 조선 사신의 청나라 연행과정을 기록한 자료로 당대의 정치·외교·문화 연구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송강연보’는 송강 정철 선생의 생애와 문학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록으로 한국문학사 연구와 송강 선생의 사상 이해에 필수적인 자료라 할 수 있다. 군은 이번 기증 유물을 송강문학체험관 상설 전시공간에 보관·전시해 군민과 방문객이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학술 연구,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만 군 관광시설 팀장은 “송강 선생과 관련된 귀중한 유물이 송강 선생의 묘소가 있는 진천에 돌아온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송강문학체험관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전국적인 문학·관광 명소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천군, 참숯힐빙파크 조성으로 지역 목재 이용 활성화 기대
[PEDIEN] 충북 진천군은 백곡면 사송리 일원에 조성 중인 ‘참숯힐빙파크’를 활용해 지역 목재 이용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참숯힐빙파크는 1개 동, 지상 2층, 전체면적 900㎡로 총 4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지역 숲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휴양시설로 꾸며지며 내부는 숯림실내정원, 참숯바베큐하우스, 숯가마존, 힐링산책로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만들어진다. 특히 주요 건축물과 시설 내부 인테리어, 체험시설에 목재가구와 숯 소재 제품을 적극 활용한 덕분에 단순 관광시설을 넘어 목재의 가치와 탄소저감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산림교육의 장으로 될 전망이다. 또한 군은 지역 임업인과 목재산업 종사자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해 지역 순환경제 구조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향후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국산 목재의 가치의 이해’, ‘탄소중립 목재 생활 실천’ 등의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두식 군 산림녹지과장은 “참숯힐빙파크는 지역 임산업과 관광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국산 목재 이용을 확대하고 지역 임업인의 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