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주민 주도 '인구시책 발굴 추진단' 운영…인구 감소 해법 모색

저출생·고령화·청년 유출 문제 해결 위해 군민 의견 적극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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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함양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구시책 발굴 추진단’운영 (함양군 제공)



[PEDIEN] 함양군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구시책 발굴 추진단'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굴 추진단에서는 저출생, 고령화, 청년 유출 등 함양군이 직면한 인구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이 논의되었다.

이날 행사는 인구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진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아이 양육, 청년, 중장년·노년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생애주기별 인구 시책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사람이 머무는 지역, 주민이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함양군의 인구 시책 소개를 시작으로 분과별 토론, 인구 시책 발굴 및 과제 공유, 향후 활용 방안 설명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현재 시행 중인 인구 정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보완 및 확대가 필요한 정책, 그리고 새롭게 도입해야 할 시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군민은 현재 추진 중인 90여 개의 인구 시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보완과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새로운 시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하면에서 참석한 또 다른 주민은 농촌 지역의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평소의 관심을 드러내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책 개발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발굴된 시책들이 함양군의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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