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모래판 함성…제12회 고성군수배 씨름왕 선발대회 성료

경남 21개 팀 참가, 뜨거운 열기 속 씨름 인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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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제12회 고성군수배 고성씨름왕 선발대회 마무리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고성군에서 3년 만에 제12회 고성군수배 고성씨름왕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성군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씨름 동호인과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고성군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경남 도내 21개 팀, 233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씨름의 저변을 확대하고, 고성군을 스포츠 도시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3년 만에 재개된 만큼 선수와 지도자, 지역 주민 모두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경기 결과 초등부 석우빈, 중등부 조민서, 고등부 강수현, 남자 일반부 김홍승, 여자 일반부 이수현 등이 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김성수 스포츠산업과장은 “오랜만에 개최된 대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성군이 스포츠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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