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착착'

권역별 미래 성장 엔진 가동, 경제 성적 '선방', 미래 위한 투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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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상남도 창원시 시청



[PEDIEN] 창원특례시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창원시는 4차 산업혁명, 인구 변화, 기후 위기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했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창원, 마산, 진해 권역별로 새로운 성장 엔진을 구축하고, 경제 지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창원권역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문화선도산단 선정으로 4년간 45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청년층과 노동자가 함께하는 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전환 실증 산단 구축 사업을 통해 기계, 방산 분야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산단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산권역은 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후보지 선정으로 미래 첨단 자동차 신산업 중심지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하여 'D.N.A. 기업'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정부의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권역은 첨단소재 기술 자립을 위한 핵심 시설을 잇따라 구축하고 있다.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사업 준공으로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와 금속소재 실증테스트베드를 개소하여 소재·부품 제조 기업의 실증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첨단함정연구센터 '동해관' 준공은 해양 방위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첨단 해양 무기체계와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의 경제 성적표는 긍정적이다. 상반기 수출액은 117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폴란드 수출이 대폭 확대되면서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창원국가산단은 생산액과 수출액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창원시는 1조 7467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씨앗을 뿌렸다. 한화엔진,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기업의 투자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2026년 투자 유치 목표를 2조 원으로 상향하고, 친환경에너지, 미래차 등 신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창원시 관련 국비 2조 1397억 원이 포함되어 있어 미래 산업 육성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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