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스트 APEC '세계경주포럼' 미래 전략 논의…글로벌 문화 플랫폼 도약

경주에서 전문가 아카데미 개최, AI·한류 융합 발전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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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하여 '포스트 APEC 세계경주포럼 미래전략 아카데미'를 경주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역사문화 중심의 글로벌 포럼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APEC 역사상 최초로 문화창조산업 협력이 공식 의제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여, 경상북도는 세계 문화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세계경주포럼 육성에 힘쏟는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주시장, 도의회 부의장, 자문위원, 한류·문화·AI·국제협력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년 본격 출범할 세계경주포럼의 추진 전략과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윤성 영화감독은 기조강연에서 AI가 영상 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예측하고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정길화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장 등은 한류 문화와 AI 산업 육성, 국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어수웅 조선일보 논술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참여하여 문화포럼으로서 세계경주포럼의 방향과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하여 세계경주포럼을 AI, 한류, 역사, 문화, 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문화협력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6년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APEC 회원국과 문화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투자 컨퍼런스를 통해 확장형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최종적으로는 세계역사문화경제 정상회의로 격상시켜 글로벌 리더십 회의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주가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세계경주포럼을 통해 K-컬처가 국가 성장 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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