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중학생들,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와 문화로 하나 되다

5박 7일 교류 보고회, 언어는 달라도 마음으로 통하는 경험 나눠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2025 문경시 중학생 문화교류 귀국보고회 (문경시 제공)



[PEDIEN] 문경시 중학생 문화교류단이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와의 5박 7일간의 교류 활동을 마치고 귀국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16일 문경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학생, 교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문화교류에는 문경시 중학생 13명과 인솔 교사 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살라티가시에서 경험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잊지 못할 순간들을 발표하며 감동을 되새겼다.

학생들은 특히 살라티가시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따뜻한 환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믈란 연주를 함께 배우고, 전통 춤을 추면서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소통하는 경험을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통놀이 교류 시간에는 서로를 배려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쉬는 시간에는 농구를 하거나 SNS 연락처를 교환하며 금세 친구가 되기도 했다고 학생들은 전했다.

보고회에서는 현지 활동 영상과 사진이 상영되어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교류가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문경시 중학생들의 인도네시아 문화 교류는 단순한 해외 방문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는 평가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