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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합천군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만족하는 '열린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합천군은 한국관광공사와 16일 서울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2026 열린 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및 열린 관광지 선정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의 연장선으로, 무장애 관광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에서 협약이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 계층의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6년 열린 관광지 공모에는 합천군을 포함한 전국 13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되었다.
합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양레포츠공원, 회양관광지, 정양늪생태공원 총 3곳을 열린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광 시설 개선 및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
합천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여, 모든 방문객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합천군은 지속 가능한 무장애 관광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열린 관광지 선정으로 합천의 주요 관광지가 모두 무장애 관광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며, “모든 방문객이 편리하고 즐거운 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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