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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장수조이월드 눈썰매장이 영주시와 손잡고 다자녀 가정에 눈썰매장 무료 이용권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장수조이월드 눈썰매장은 영주시와 17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둘째 자녀 이상 출생 가정을 대상으로 눈썰매장 가족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2026년 이후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둘째 자녀 이상 출생 가정이다. 무료 이용권은 출생 신고 시 영주시 보건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최혜정 장수조이월드눈썰매장 대표는 “아이의 탄생을 지역 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영주시와 협력하여 가족 친화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수조이월드 눈썰매장은 1999년 개장 이후 25년간 운영된 영주 지역의 대표적인 겨울철 여가 시설이다. 매년 약 3천 명이 방문하는 등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협약 외에도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생아 기념사진 촬영, 임산부 풍기온천 무료 이용, 홍삼 미용 세트 제공 등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여태현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이 출산 장려 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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