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공영버스, 표준 디자인 입고 새롭게 출발

시민 설문 반영한 물결 디자인 적용, 도시 이미지 개선 기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목포시 공영버스, 표준디자인 입고 새롭게 달린다 (목포시 제공)



[PEDIEN] 목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새로운 공영버스 표준 디자인을 공개하며 도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이번 디자인은 '목포시 공영버스 표준디자인 개발 용역'을 통해 탄생했으며, 지난 9월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확정됐다. 지역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대중교통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디자인은 해양도시 목포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역동적인 물결 그래픽을 사용했다. 기본 색상은 목포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정했다. 노선별 특성을 고려해 시내 노선은 파란색 계열, 시외 노선은 분홍색 계열을 적용해 차별성을 뒀다.

새로운 디자인은 현재 운행 중인 전기 저상버스에 우선 적용된다. 향후 도입되는 전기 저상버스에도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기존 CNG 버스는 예산 상황을 고려해 2030년 이후 폐차되는 차량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표준 디자인 적용을 통해 공영버스의 외관을 체계적으로 정비, 도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