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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사천시가 사천읍 향교 뒷산 일원에 숲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총 사업비 6천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1.3km 길이의 숲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향교의 역사성과 인문학적 가치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조성된 숲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사천향교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낸 테마형 숲길이다.
숲길은 군자길, 공자길, 사색길, 솔바람 동행길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간마다 특색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시는 노후화된 기존 소로를 정비하고, 목재 계단과 야자 매트를 설치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배수로를 정비하고 등의자를 설치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에도 힘썼다.
시는 향후 사천향교 및 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하여 인문 숲길 해설 프로그램, 청소년 인성·예절 체험, 시민 참여형 걷기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숲길을 지역의 문화·교육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향교 숲길은 자연, 역사, 인문이 어우러진 사천만의 차별화된 생활형 숲길”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고, 배우고,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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