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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봉화군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
군은 내년도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실시, 프로그램 안내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26년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한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교육장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신청 농가가 참여했다.
봉화군은 법무부로부터 283개 농가에 총 121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화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시작되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입국 근로자 수는 2023년 557명, 2024년 692명, 2025년 918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현재 4개국 5개 지역 해외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2025년 사업 추진 결과 보고와 함께 2026년 프로그램 운영 방향, 근로자 관리 유의사항, 근로환경 안내 등이 상세히 다뤄졌다.
특히 근로자 인권보호 및 인신매매 인식개선 교육을 강화하여, 근로자 보호의 중요성과 농가의 법적·윤리적 책임을 강조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고용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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