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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밀양시가 지방세 징수율 100%를 넘어서며 재정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시는 15일, 지방세 징수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우수 읍면동을 시상하는 한편, 성실납세자를 위한 경품 추첨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지방세 징수 종합평가에서는 징수 실적, 정리 보류 관리 등 총 7개 분야 11개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평가 결과, 무안면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산외면, 산내면, 삼문동이 우수, 삼랑진읍, 하남읍, 상동면, 단장면, 상남면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무과장의 지방세 징수 총괄 보고와 더불어, 최우수상을 받은 무안면의 징수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징수 노하우를 공유하며, 세수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밀양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11월 말 기준, 2025년 지방세 징수 목표액인 1420억 원을 넘어선 1425억 원을 징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시의 적극적인 징수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 의식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어진 성실납세자 경품 추첨 행사에서는 최근 3년 이상 연 10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꼬박꼬박 납부한 2만 1563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산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장, 시의회 의장, 이통장연합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관하여 공정성을 더했다.
추첨 결과 선정된 400명의 성실납세자에게는 지역 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1인당 3만 원 상당의 밀양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첨자 명단은 밀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적으로 안내문과 상품권이 등기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지방세 징수와 성실납세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과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세무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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