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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산시 웅상 지역이 회야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생태,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수변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3년 3월 비전 발표 이후, 양산시는 하천 재해 예방, 산책로 정비, 문화생태 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웅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회야강을 단순한 하천 정비 대상이 아닌, 주민 친화적인 수변 공간이자 도시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사람을 부르는 건강한 회야강',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 회야강', '도시를 빛내는 안전한 회야강', '역사·문화를 펼치는 고품격 회야강'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업이 단계별로 진행 중이다.
이미 백동교에서 당촌교 구간의 산책로 조성과 삼호동 오리소공원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25년에는 산책로변 악취 방지 커튼 게이트 설치, 이동식 친환경 화장실 설치, 회야강변 빛-line 및 교량 하부 문화역사공간 조성 공사가 완료되어 하천 친수 시설 이용률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회야강변 빛-line 및 교량 하부 문화역사공간 조성 공사'는 야간 시간대 교량 하부의 조도를 개선하여 보행 안전성을 확보하고, 빛을 활용한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연출하여 회야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의 핵심인 '주진불빛공원 조성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5년 6월 농업진흥지역 해제 고시에 이어 7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감정평가를 거쳐 10월부터 손실보상이 시작되어 현재 68%의 보상률을 기록하고 있다.
총 사업비 340억 원이 투입되는 주진불빛공원은 내년 초 착공하여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인공폭포, 보도교, 어린이 모험 놀이터, 불빛광장 및 공연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야간 경관 조명과 함께 아나몰픽 입체 전광판, LED 포인트 조명, 빔 프로젝트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웅상회야제 등 지역 축제 행사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야강 상류부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회야강변 도로 확폭 및 문화공간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5년 2월 회야강 하천기본계획 변경 이후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을 예상한다.
이 사업은 캔틸레버 복합 구조물을 설치하여 상부 도로 쪽에 약 140여 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하부에는 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인 하천 친수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흥저수지에서 주진천 합류부 구간의 하천 정비 사업인 '회야3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도 경상남도에서 위탁 시행 중이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예정이다. 총 사업비 236억 원 규모로 하천정비 1.25km, 교량 재가설 3개소, 보 및 낙차공 8개소 등이 설치된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회야5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또한 경상남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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