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거제시가족센터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2025년 여성결혼이민자 원어민강사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결혼이민여성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목표로, 이들이 가진 모국어 능력을 활용해 지역 아동들에게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거제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결혼이민여성들을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12곳에 파견했다. 강사들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을 진행하며 언어 능력 향상을 도왔다.
올해는 중국어 강사 3명과 영어 강사 2명, 총 5명의 강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단어 학습, 게임을 활용한 회화, 문법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총 309명의 아동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참여 강사들은 아이들과 소통하며 스스로도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교육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거제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