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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영덕군 병곡면이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완료했다. 총 1357톤의 쌀이 농가로부터 매입되어, 수확기 잦은 강우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전망이다.
이번 매입은 산물 벼와 건조 벼, 피해 벼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북영덕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산물 벼 매입이 이루어졌으며, 건조 벼와 피해 벼는 별도의 기간을 통해 매입이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수확기에 잦은 비로 인해 쌀의 품질 저하가 우려되었으나, 병곡면은 깨씨무늬병 등 피해를 입은 벼까지 전량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매입 현장에서는 병곡면 농가주부회가 다과와 간식을 제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면민들의 참여는 한 해 농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매입된 쌀 품종은 삼광과 안평이다. 매입 직후 농가에는 중간 정산금 4만 원이 지급되었으며, 12월 말 산지 쌀값 확정 후 등급별 최종 정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지미 병곡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확에 힘쓴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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