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무장애 공연으로 감동 선사

자막, 수어 통역, 촉각 전시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모두를 위한 문화 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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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장애 접근성 활성화 제작공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공연 선보여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접근성 공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2월 19일 오후 2시와 20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모든 관객이 불편함 없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장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렛과 촉각 전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수어 통역이 제공된다. 또한, 로비에는 접근성 매니저가 상주하여 관람을 돕는다.

특히, 안동시와 경북 지역 장애인 단체를 초청하여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한다.

'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뒤마의 '동백꽃 여인'을 원작으로 한다. 비올레타와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통해 희생과 편견,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마혜선, 테너 정호윤, 바리톤 한명원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며, 디오오케스트라와 안동시립합창단이 함께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음성해설은 심정옥, 수어해설은 정순희·강병규가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라 트라비아타'는 전석 1만 원이며,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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