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식품, 인도네시아 판촉전서 16만 달러 수출 계약 '쾌거'

안동시, 할랄 시장 공략 발판 마련…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안동시, 인도네시아서 ‘안동 농식품 판촉전’성료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와 안동농축산가공식품사업협동조합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안동 농식품 판촉전'이 16만 5천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판촉전은 세계 최대 할랄 식품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에서 안동 농식품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의 대표적인 발효 식품은 물론, 안동소주, 베이커리 제품, 생강청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시음 및 시식 체험, 현지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SNS 홍보, 유통 매장 및 외식 업체 협업 프로그램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복합 마케팅을 펼쳐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판촉전은 안동시가 추진 중인 '2025년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시장 개척 의지가 높고 수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 생산자 단체와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동시는 세계 최대 할랄 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를 전략 지역으로 선정, 안동 농식품의 현지화 및 수출 기반 강화라는 사업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했다.

김준영 안동농축산가공식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세계 최대 할랄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안동 농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고, 현지 경쟁력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할랄 인증 지원과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 농식품의 수출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