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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청주시는 최근 전국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인접 지역 가금농장에서의 H5 항원 검출에 따라, 1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AI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3개 실무반을 운영하여 AI 위기 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결정했다.
총 11개 부서가 협력하여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통계적으로 AI 발생이 가장 잦은 12월부터 1월 사이인데다 인접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농가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청주시는 거점소독소 3개소를 24시간 운영하며 철새 도래지와 가금농장 진입로 소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산란계 농장 등에 12개소의 방역통제 초소를 설치하여 AI 유입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철저한 방역을 통해 AI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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