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한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청명다례원 부여지부와 부여군국화연구회는 국화축제 기간 중 국화차 다도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 426만7000원을 부여군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청명다례원 부여지부는 2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며 올바른 다도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들은 매년 다도 체험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고옥희 지부장은 “국화축제 방문객들에게 다도를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정성껏 모인 성금이 의미있는 곳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박정현 군수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두 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총 1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작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부여군은 특색있는 국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